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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개

The Korean Ceramic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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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년사]

존경하는 한국세라믹학회(KCerS) 회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3년간의 길고 긴 팬데믹을 거치고 맞이하는 활기찬 새해입니다. 회원 여러분 댁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1985년 대현동에 위치한 학회 사무국을 드나들기 시작한 이래 만 38년간 우리 학회와 함께 성장해 온 제가 이제 44대 학회장으로 봉사하고자 합니다. 창립 이래 66년간 구성원 모두의 애정과 헌신이 축적되어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온 우리 학회가 명실상부한 소재분야 대표학회로 확고히 잡을 수 있도록 아래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 소재·부품기술로써의 세라믹

국가과학기술 표준분류체계 및 산업기술 분류체계 개편작업에 학회 차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시키겠습니다. 파급효과가 저평가 되는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세라믹분야에 대한 지원 제고와 세라믹소재의 가치 상승 변혁으로 연결되는 기폭제를 마련하겠습니다. 향후 5년간 국가 R&D 투자방향을 설정하는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12대 국가전략기술에 세라믹을 비롯한 소재분야가 명시적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소재기술이 백업되지 않으면 흔한 추격형 연구개발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우리의 오랜 경험입니다. 우리 학회 단독으로는 물론 한국재료관련학회연합회와의 연대를 통한 대관 채널을 가동하여 소재·부품·장비기술의 중요성을 관계 요로에 적극 개진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우선 순위는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 소재·부품기술로써의 세라믹입니다.


회원간 접촉면 강화를 통한 산업계 회원 권익 증진

현재 30%가 넘는 산업계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산업계 일선에서는 인력수급 문제, 전문가와의 접점 부족, 홍보 미비, 정부 지원에 대한 정보 부족, 정부의 규제등에 대한 애로사항 또는 수요가 지대합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운영이사회에 40여분의 산업계 전문인력을 모시고 스킨쉽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홍보는 물론 job-fair, tech-fair 등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학연협의회를 가동함으로써 국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개별 기업들의 관점에서 학·연·관에 요구하는 사항들이 적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한 글로벌 위상 강화

우리 학회지 JKCerS는 구성원들의 오랜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빌드업되어 임팩트팩터가 2.506로 공식 발표되며 세라믹 분야 SCIE 저널 29종 중 9위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Q2 저널 중 최상위권으로 Q1 진입이 바로 코앞입니다. 보다 양질의 연구논문을 엄선하여 게재함과 아울러 가장 주목받는 분야에서 가장 인정받는 연구자에 의한 최신 리뷰논문 또는 총설을 게재하여 전세계로부터의 주목도를 제고할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학회지의 질적 수준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편집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팬데믹으로 인한 지난 3년간의 공백을 깨고 Asia-Oceania Ceramic Federation (AOCF)을 재가동하여 6개국이 참여하는 10th Council Meeting를 개최하고 European Ceramic Society와의 인적 교류 등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도 구체화하겠습니다.

한국세라믹학회, 큰집

우리 학회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산·학·연에 걸친 젊은 세라미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속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 학회를 포함한 복수의 학회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우리 학회가 큰집, 메인학회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지점입니다. 팬데믹을 거쳐 지나가는 올 한 해가 그 계기를 만들 중요한 시점입니다. 대폭 젊어진 운영이사회를 구성하고 운영이사들에게 각자의 분야에서 권한을 위임하여 우리 학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6년의 소중한 전통은 지켜가되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는 않는 창의적인 학회가 가동되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연구자들이 우리 학회에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것이 즐겁고 기다려지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팬데믹 이후의 한국세라믹학회

오랜 팬데믹을 거쳐 맞이하는 2023년, 세라미스트들이 face-to-face로 소통할 수 있는 큰 판이 열립니다. 봄에는 제주에서 국가 R&D 투자계획 하에서 세라미스트의 대응 전략, 가을에는 서울에서 탄소중립의 관점에서 우리의 포지셔닝을 주된 테마로 대면 소통하는 장을 창의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전환적 혁신정책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세라미스트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소통하고 교류하는 활기찬 큰집 한국세라믹학회를 위해 올 한해 servant-leadership으로 봉사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소통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1월 1일

한국세라믹학회 44대 회장 김병국